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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곰희TV 대표 박동호 강사 강연 후기(부산 청년 영끌클래스 1부)

26년 2월 12일 14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강연을 들었습니다. 3일만에 부산시 청년정책국에서 예상한 500명을 넘어선 800명이 사전신청을 할 정도로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는 국장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는 진작에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줄평으로 요약하자면 많은 사람의 기대를 충족하는 좋은 강연이었습니다.

 

저는 교보문고 베스트셀러를 구경하며 박곰희TV 대표 박동호 강사님의 책도 보았습니다. 노후를 보장하는 연금을 만들자는 취지였기 때문에 최근 국민연금의 지속성에 대한 우려도 표출되는 만큼 관심이 많이 갔고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도중 강연 소식을 듣게 되었고 빠르게 신청하였습니다.

 

미래를 위한 연금의 중요성과 복리에 대한 내용이 주가 될 것 같았는데 오히려 투자에 대한 마인드부터 시작해서 CMA,ISA,퇴직연금,IRP의 4상품에 투자하고 투자종목은 주식,채권,부동산 등 상품에서 필요한 ETF를 구매하여 작은 돈부터 시작해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소비를 하고 싶을 때면 그 소비액을 특정 수익률로 역산하여 필요한 투자액을 구하고 그것을 굴려 나온 수익으로 소비하는 이른바 '수익소비'의 생활화도 추천하였습니다. 물론 회사 사람들이 소비만 하려고하면 방금과 같은 말로 설득한다는 웃긴 일화는 과하다고 생각했지만 사회초년생으로서 소비를 줄이고 투자금을 늘리려면 필요한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그 밑에는 제가 메모한 주요내용을 조금이나마 써보겠습니다.

 

박동호 강사님이 PB시절 부자들이 거의 고물과 같은 자동차를 타고 다니길래 왜 차를 안 사세요라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러자 부자가 나는 돈 주고 사는 건 가격이 오르는 것만 주고 샀다고 딱 한마디 했다고 합니다. 차를 비롯해 가방 등 소비재는 사용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 가격이 내리는 재화들입니다. 박동호 강사님도 그 말을 듣고 집에 가보니 휴대폰, 신발 등 살펴보니 본인은 가격이 내리는 것밖에 사지 않았구나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첫번째 챕터 마인드를 설명하며 나온 이야기입니다.

 

챕터 2에서는 이제 본인들의 돈을 어떤 바구니에 담을 건 지 설명하였습니다. 총 4가지로 분류하였는데 CMA,ISA,퇴직연금,연금저축(IRP)로 설명하였습니다. 월급을 일단 은행의 월급통장에 받습니다. 은행의 월급통장으로 받으면 미래 대출에 대한 우대금리 등을 위하여 어쩔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생활비, 자동이체 등 비용을 지출하는 데 분류하고 나머지 남은 현금은 CMA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그 후 CMA를 제외하고 투자금 계좌로 모두 들어갑니다.

 

CMA는 현금을 넣어두기만 해도 2% 정도의 이자를 주는 계좌로 RP형, 발행어음형 등이 있는데 보통 증권사에서 첫 개설 시 RP형으로 해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RP형은 월복리이고 발행어음형은 일복리이므로 증권사앱에서 일복리가 가능한 것으로 전환하고 MMW는 더 이율이 높지만 이건 증권사 방문을 통해 전환해야하므로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초년생은 ISA를 충분히 이용하라고 하셨습니다. 2천만원 한도는 부자들에겐 작지만 일반 사회초년생들에겐 한도를 맞추기도 쉽지 않을 겁니다. 3년마다 손익을 통산하고 급할 땐 원금도 뺄 수 있는 ISA를 충분히 이용하는 걸 추천했고 IRP는 대리급되서 연말정산을 뱉어내게 될 때 이용해도 늦지 않다고 말씀하셨습니다.(IRP는 세액공제혜택이 있습니다.)

 

퇴직연금은 DC와 DB가 있고 DC(연금기여형)일 경우 본인이 투자비율을 선택하여 신경써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투자금 한 50까지는 ISA에 중점투자하고 금액이 좀 더 늘더라도 IRP에 조금만 하고 ISA에 집중투자하길 추천한다고 했습니다.

 

챕터 4~5에서는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게 자산배분을 하고 일년에 한 번 금액이 늘어났든 줄어들었든 리밸런싱을 통해 그 비율을 조정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강연을 들으러 온 사람들 중에서도 미래에는 주식과 같은 투자에만 매몰되어 돈만 추구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강사님이 생각하는 최선의 삶은 투자는 부업으로 하되 본인의 직업과 취미 등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투자를 막 공부하고 하기보다는 큰 움직임은 생각하고 자산관리를 하며 본인의 삶을 지탱하기를 응원한다고 했습니다.

 

저도 일부 투자책을 읽어봤지만 결국 고기 잡는 법은 알려주지만 고기를 주진 않습니다. 중요한 건 마인드와 인내, 그리고 시간인 것 같습니다. 박동호 강사님도 PB,자산운용사,투자자문사까지 이른바 투자의 최일선에서 일하고 많은 부자들도 실제로 만나보신 분입니다. 그 분도 결국 시장은 이길 수 없고 일어난 상황에 대해서 최선의 대응을 하는 것, 분산투자와 복리의 마법 등을 얘기하는 것을 봐서는 이미 우리 모두 부를 이루어나가는 법은 다 알고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다만 그 방법을 알고도 빨리 부자가 되고 싶거나 참지 못하고 조급해지는 것, 욕심을 부리는 것 결국 이러한 요소를 이겨내지 못해서 힘든 것이 아닐까요?

 

저부터 다음 급여일부터는 수익소비를 위해 한 걸음 실천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